[프랑스] 남프랑스 니스 여행지, 가볼 만한 곳, 관광 명소
남프랑스 여행의 꽃인 니스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여행하는 곳으로 연평균 기온이 15°C이고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먹거리, 지중해를 품은 바다가 있어서 휴양지로 아주 완벽한 곳입니다. 니스 추천 여행시기는 4~5월, 9~10월 입니다. 니스 추천 관광 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캐슬 힐 (Castle Hill of Nice)
캐슬 힐은 니스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해발 약 92m 높이에 있는 공원입니다. 원래는 언덕 위에 성이 있었지만, 18세기에 부서져 흔적이 남아있지 않고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캐슬 힐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 엘리베이터 또는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니스 전체를 아우르는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니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캐슬 힐은 아름다운 꽃과 그늘진 나무로 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산책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이곳에는 오래된 성채의 잔해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성채는 수세기 동안 니스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였었습니다. 또한, 캐슬 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Cascade de Gairaut로 알려진 폭포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존입니다.
2. 마세나 광장(Place Massena)
마세나 광장은 니스의 심장부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인기 있는 곳입니다. 마세나 광장에 가보면 흑백 체크무늬 타일이 눈에 띄고, 태양의 분수로 알려진 중앙 분수에는 아폴로 동상이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광장은 니스 제일의 번화가로 온갖 상점과 식당들로 가득하고, 거리 곳곳에서는 공연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3. 마티스 미술관(Musee Matisse)
마티스 미술관은 시미에(Cimiez) 지구에 위치한 앙리 마티스의(Matisse) 삶과 작품을 기념하여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앙리 마티스는 원색과 거친 형태가 특징인 미술 '야수파(Fauvisme)’ 창시자이며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선과 형태로 ‘선의 연금술사’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일러스트를 통해 20세기 그래픽 아트에도 큰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야수파는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일어난 미술운동으로 생겨났으며, 이전의 색채를 버리고 작가의 색채를 통해 표현적 감정적 힘을 표현하고 과거의 전통을 깨는 것입니다. "La Danse" 및 "La Joie de Vivre"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4. 샤갈 미술관 (Marc Chagall National Museum)
샤갈 미술관은 유명한 예술가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의 작품이 가장 많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입니다. 샤갈은 러시아 출신으로 마티스,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3대 프랑스 화가가 되는데, 샤갈 그림의 특징은 색채가 매우 화사하고 신비스러워 몽환적인 느낌이 듭니다. 샤갈의 작품은 대부분 성서를 주제로 한 것들이 많으며, 대표작은 에펠탑의 연인들, 나와 마을, 예루살렘, 통곡의 벽, 인간창조, 솔로몬의 심판 등이 있습니다.
5. 니스 시미에 고고학 박물관 (Musée Archéologique de Nice-Cimiez)
니스 시미에 고고학 박물관은 다양한 기간에 걸친 니스 지역의 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니스지역은 주로 고대 로마 도시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로마 시대에는 니카이아로 알려졌음) 박물관은 로마와 연관된 컬렉션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전시물로는 안토니아 미노르의 조각상이 있고, 아우구스투스와 하드리안 황제 시대의 석상 이정표도 볼 수 있는데, 이 이정표는 로마 제국의 도로를 나타내는 데 쓰였습니다.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 로마 공중목욕탕과 고대 기독교 세례당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6. 니스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 (Cathedrale Sainte-Reparate)
니스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은 17세기 어린 나이의 순교당한 생트 레파라트(Sainte-Réparate)를 위해 세워진 성당입니다. 그 당시 로마 황제 데키우스가 그리스도교를 박해하였는데, 11살이었던 생트 레파라트를 체포하여 갖가지 고문을 시켰습니다. 중세시대에 이탈리아를 비롯한 지중해 지방에서 레파라트를 숭배하였고 니스 또한 그녀를 도시의 수호성인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니스 대성당은 구시가지 해안가 근처 로세티 광장에 세워져 있으며, 피사드가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외관을 볼 수 있습니다. 대성당 내부는 그림과 조각 등 호화로운 장식으로 인해 웅장한 분위기를 나타내며, 정교하게 조각된 대리석 제단은 성당의 중심으로 눈길을 끕니다.
7. 영국인 산책로 (Promenade des Anglais)
영국인 산책로는 지중해 해안선(천사의 만)을 따라 뻗어 있어 푸른 바다와 도시 경관의 아름다운 전경을 제공합니다. 약 3.5km가 넘는 코스로 18세기 맑은 날씨를 찾는 영국 귀족들의 휴양지로 이용되습니다. 이 길은 야자수와 화사한 꽃, 고급스러운 호텔이 줄지어 있고 바다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아주 딱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조깅, 산책, 일광욕 등 평화롭고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8. 니스 구시가지 (Old Town)
니스의 구시가지는 부티크 한 상점과, 현지 전문 식당 등 전통 프로방스 제품으로 가득한 골목길입니다. 구시가의 중심에는 17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멋진 니스 대성당이 있습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열리는 Marché aux Fleurs (꽃 시장)가 있어서 신선한 꽃, 식물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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