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망디 지역 여행지 추천 (몽생미셸, 에트르타, 옹플뢰르)
노르망디는 9세기 바이킹의 침공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중 연합군의 침공(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역사에 길이 남은 지역이며, 그림 같은 시골, 매력적인 도시와 마을, 영국 해협을 따라 뻗어 있는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유명합니다. 노르망디 지역에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몽생미셸 (Mont-Saint-Michel)
성 미카엘의 산이라는 뜻을 가진 몽생미셸은 프랑스 노르망디의 바위섬에 위치한 중세 수도원입니다. 이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명소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수도원은 8세기에 설립되었으며 수세기 동안 요새, 수도원 및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섬 꼭대기에 자리 잡은 수도원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과 구불구불한 계단을 오를 수 있습니다. 몽생미셸은 프랑스와 영국 간의 백년전쟁을 포함하여 많은 역사적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1423년에 이 섬은 영국군에게 함락되어 1434년 프랑스군에 의해 다시 점령될 때까지 요새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수도원은 손상되고 약탈당했지만 나중에 고딕 양식으로 복원 및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몽생미셸은 본토와 연결되는 조수 둑길로 둘러싸여 있어서 만조 때는 둑길이 물에 잠기고 간조 때는 모래사장을 건너 섬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수도원 주변을 볼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몽생미셸은 기차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파리에서 퐁토르송(Pontorson)까지 기차를 타고, 퐁토르송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면 몽생미셸에 도착합니다.
2. 에트르타 (Etretat)
에트르타도 마찬가지로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이 도시는 클로드 모네가 사랑한 마을이기도 하며, 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곳이기도 합니다. 에트르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에트르타 아치로 알려진 놀라운 자연 아치입니다. 아치는 Étretat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팔레즈 다몽(porte d'Amont), 팔레즈 다발(porte d'Aval), Manneporte 세 개의 코끼리 바위 지형이 있습니다. 코끼리 바위라고 불리는데, 클로드 모네의 "에트르타 절벽", 귀스타브 쿠르베의 "폭풍우가 지나간 에트르타 절벽" 등 많은 화가들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은 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치는 빛과 색상이 마법과도 같은 잊을 수 없는 일출과 일몰에 특히 인상적입니다. 파리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 가면 에트르타 인근인 르아브르(Le Havre)에 도착합니다. 르아브르에서 에트르타까지는 약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옹플뢰르 (Honfleur)
옹플뢰르는 노르망디의 세느강 어귀에 위치한 항구 도시입니다. 이 마을은 그림 같은 조약돌 거리, 역사적인 건물로 유명하고, 항구는 노르망디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중 하나로 알록달록한 집과 어선이 그림 같은 배경을 이루게 합니다. 이 도시는 해양 역사로도 유명하여 박물관과 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으며, 또한 도시의 빛과 색채, 풍경에 매료된 클로드 모네와 외젠 부댕을 비롯한 많은 유명 예술가들의 고향이었습니다. 옹플뢰르에는 생트 카트린느 (Sainte-Catherine)라는 목조 교회가 있는데, 프랑스에서 가장 큰 목조 교회라고 합니다. 이 교회는 15세기 후반에 지역 조선업자들이 조선 기술을 사용하여 완전히 나무로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생트 칸트린느 교회는 지붕을 지탱하는 우뚝 솟은 나무 기둥이 있는 배의 선체와 유사한 신도석을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건축 양식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목조 다리로 본관과 연결된 별도의 종탑이 유명합니다. 또한, 이 마을은 예술적 유산을 기념하는 옹플뢰르 노르망디 인상파 축제와 문화 행사를 진행합니다. 파리에서 옹플뢰르 까지 약 2~3시간 소요됩니다.
몽생미셸 - 에트르타 - 옹플뢰르는 투어 패키지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고 하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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