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소렌토 여행, 나폴리 근교 여행지2, 가볼 만한 곳
Ciao!
지난번 포스팅으로 나폴리 근교 여행지인 카프리 섬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폴리 근교여행지 두번째, 소렌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렌토(Sorrento)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Campania) 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나폴리 만과 아말피 해안이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소렌토는 나폴리 만을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맞닿은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맑은 날에는 베수비오 산과 카프리 섬을 볼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의 경관이 아름답다.
그리고 소렌토는 이탈리아 남부답게 신선한 해산물과 파스타 요리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노키 알라 소렌티나' (Gnocchi alla Sorrentina)는 소렌토의 대표적인 요리로,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구운 감자 뇨키이다.
1. 소렌토 대성당(Cattedrale di Sorrento)
소렌토 대성당은 소렌토 중심부에 있는 성당으로 원래 11세기에 지어졌으며, 이후 여러 번의 보수와 개조를 거쳤다.
성당은 소렌토의 중요한 종교적 중심지로, 지역 사회의 종교적 의식과 축제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며, 건축 양식은 고딕과 바로크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외부는 비교적 소박한 느낌을 주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화려한 장식과 예술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성당 내부의 목공예품과 프레스코화는 대성당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 준다.
2.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
마리나 그란데는 소렌토에서 가장 매력있는 장소 중 하나로, 전통적인 어촌 마을과 항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은 소렌토의 해안과 나폴리 만을 따라 자리 하고 있으며, 평화로운 분위기와 함께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소렌토의 전통적인 이탈리아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소렌토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좁은 골목과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들이 줄지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또한 마리나 그란데는 소렌토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해안가를 따라 자리 잡은 작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은 현지의 해산물 요리와 이탈리아 전통 음식을 제공한다.
마리나 그란데는 소렌토 시내에서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언덕 아래에 자리 잡고 있어, 도보로 내려가거나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3. 발레 데이 물리니(Valle dei Mulini, 물레방아 계곡)
소렌토의 자연 명소 중 하나로, 13세기경에 사용되던 물레방아 유적이 남아 있는 계곡이다. 울창한 숲과 함께 고요한 계곡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의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4. 코레알레 디 테라노바 박물관(Museo Correale di Terranova)
18세기 귀족 가문의 저택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 중세 유럽의 그림과 가구, 세라믹 및 유리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나폴레옹 시대의 예술품과 소렌토의 목공예품 컬렉션이 유명하다.
이 곳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나폴리 만을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풍경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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