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근교여행지(코모, 베르가모)
밀라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코모 (Como)
코모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 있는 도시로 알프스산맥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코모호수가 도시 안으로 들어와 있는 호반의 도시다. 코모호수는 최저수심 410m로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주변은 로마시대부터 휴양지로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코모 호수 주변에는 스타들의 별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밀라노를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많다. 배터리를 발명한 물리학자 알렉산드로 볼타의 출신지로 볼티아노 기념관이 여기 있다.
습한 아열대 기후이며 겨울은 길지 않지만 때때로 안개가 끼고 서리가 내린다. 봄에는 비가 많고, 가을은 쾌적하며 바람이 분다. 여름은 매우 덥고 습하며 간혹 우박이 온다. 연평균 최고기온은 19˚C, 최저기온은 8˚C, 강수량은 1,072mm이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코모 대성당(Duomo)이 있다. 코모 대성당은 산타마리아 마조레가 1396년에 시공하여 약 300여 년 후인 1740년 완성됐다. 외관에는 장미창과 르네상스 양식의 두 플리니우스 동상이 있으며, 내부에는 17세기의 타피스트리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푸니쿨라를 타고 브루나테 산 정상에 올라가 코모에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으며, 호수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코모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밀라노에서 코모는 기차로 1시간 반(편도) 정도 소요된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코모 [Como] (유럽지명사전 : 이탈리아)
2. 베르가모 (Bergamo)
베르가모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 있는 도시로 20세기 들어 이탈리아에서 가장 산업화된 지역 중 하나가 되었다.
밀라노 북동쪽으로 40km 떨어져 있으며 알프스 산맥 기슭에 위치하고 도시 서쪽으로 브렘보강이, 동쪽으로는 세리오강이 흐른다. 알프스 빙하호인 이세오호수가 근처에 있다. 현재는 직물공장과 기계제작소, 시멘트공장, 전자제품공장, 고급선박 조선소 등이 있는 공업중심지가 되었고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금융업과 서비스산업 등도 발달했다.
여름에는 그리 덥지 않고 겨울도 아주 춥지는 않다. 가장 더운 7월에 일중 최고기온의 평균은 28.3˚C였고 가장 추운 1월에 최저기온의 평균은 -1.1˚C였다. 연평균 강수량은 1,102mm로 집계됐다.
베르가모 인기 여행지
- 베르가모 요새
베르가모 요새는 로마 시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구조물로 지어졌다. 베르가모 언덕 꼭대기에 세워졌고, 거대한 벽과 탑으로 둘러싸여 있어 웅장함을 자아낸다. 또한, 언덕 위에서는 베르가모 시내 전경과 알프스 산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베르가모 요새는 걸어서 올라갈 수 이도 있지만, 푸니쿨라를 이용하여 올라가는 것이 좋다. 베르가모 요새 내부에서는 고대 로마 정착지의 잔해가 전시되어 있고, 토레 델 곰비토(Torre del Gombito)라는 중세 탑을 방문할 수 있다.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베르가모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외부 정면은 복잡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내부에는 우뚝 송은 천장과 우아한 아치, 아름답게 장식된 예배당을 볼 수 있으며, 벽과 천장에는 성경적 장면과 종교적 인물 등 생생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베르가모 [Bergamo] (유럽지명사전 :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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