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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지, 가볼 만한 곳, 추천명소

by 박하하하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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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지, 가볼 만한 곳, 추천명소

지상 최대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입니다.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의 최남단 도시이며 중세 시대의 흔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더욱더 유명해진 이곳은 전 세계인이 뽑은 여행지 1위에 버금가는 곳입니다. 여행 추천 시기는 5월에서 9월이며, 물가는 비쌉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버스로 이동할 경우 10시간 이상이나 소요되니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로 이동할 때에는 비행기를 타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1. 두브로브니크 성벽 (Walls of Dubrovnik)

두브로브니크의 성벽은 13세기에 외부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길이는 약 1.9킬로미터입니다.  중세 시대에는 무역 전성기로 발전하였으나, 큰 지진으로 도시의 많은 부분이 크게 훼손되었다가 나폴레옹 전쟁 때 다시 번영되었다고 합니다. 두브로브니크 성벽을 걷다 보면 붉은 지붕과 푸른 하늘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 도시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었던 대포, 망루 등 오랜 역사의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인들에게는 최고의 휴양지로, 유네스코는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전역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축제기간에 열리는 셰익스피어 공연도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성벽 투어는 혼잡한 코스를 피하기 위해 반시계 방향 한쪽으로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성벽

 

2. 스르지산 전망대 (Mount Srđ)

스르지산 전망대는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안 및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 바로 뒤에 위치한 해발 412m의 산은 도보, 택시, 및 케이블카 등으로 등반이 가능하지만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케이블카 뒷자리에 타면 짧은 시간 안에 두브로브니크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볼 수 있습니다. 스르지산 전망대에 가지 않았다면 두브로브니크를 절반만 본 것이라고 할 정도로 이곳에서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즐거움을 2배 3배 더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스르지산-전망대

 

3. 스트라둔 거리 (Stradun)

스트라둔 거리는 두브로브니크의 메인 거리로 파일 게이트(Pile Gate)에서 플로체 게이트(Ploce Gate)까지 뻗어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으로 포장되어 있어 독특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띄우고 거리의 서쪽 끝은 대형 원형 분수인 오노프리오 분수(Onofrio's Fountain)로 표시가 되며 동쪽 끝에는 도시의 독립과 자유를 상징하는 올랜도 기둥이 서 있습니다. 오노프리오 분수는 15세기에 이탈리아 건축가 Onofrio della Cava가 설계한 복합 급수 시스템이며, 중앙에 커다란 돔 모양의 석조 물이 있고 그 아래는 16면으로 되어 있어 각 면에서 물이 나오도록 설계된 분수입니다. 스트라둔 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거리로 수많은 카페와 식당, 상점 등이 즐비해 있는 곳입니다.

스트라둔-거리

 

4. 프란체스코 수도원 (Franciscan Monastery)

프란체스코 수도원은 오노프리오 분수 맞은편에 위치한 성당으로 14세기에 설립되어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입니다. 이 수도원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교회 및 1317년에 세원진 약국으로 유명한데 장미 크림, 오렌지 크림 등 천연 허브 재료로 만든 크림들이 유명합니다. 예로부터 사람의 병을 낫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전해지는 수도원입니다.

프란체스코-수도원

 

5. 렉터 궁전 (Rector's Palace)

렉터 궁전은 15세기에 지어졌으며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정치 권위자였던 총장의 거주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렉터는 인물이 아닌 직책을 의미하며, 궁전은 르네상스, 고딕, 바로크의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고 내부 안뜰은 우아한 기둥과 잘 보존된 로지아가 있습니다. 렉터 궁전은 두브로브니크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도 이용됩니다. 또한, 화려할 것만 같은 궁전에는 또 다른 모습이 있는데 그 당시 어둡고 더러운 감옥이 이 궁전 안에 있습니다. 범죄자들은 혹독한 감옥 속에서 투옥하였으며, 수감자들은 햇빛조차 보지 못하고 25년 이상을 감옥에서 묶여 있었다고 합니다.

렉터궁전

 

6. 성 블레이세 성당 (Church of Saint Blaise)

성 블레이세 성당은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 성 블라시오(St. Blaise)를 기리는 성당입니다.  성 블라시오는 4세기 로마의 박해로 순교한 아르메니아 교주였습니다. 성 블라시오가 라구사의 한 신부의 꿈에 나타났는데, 일반 무역선으로 가장한 베네치아의 배들이 사실 라구사를 공격하기 위한 정탐선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갑니다. 그 후 성 블라시오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도시에서도 진정한 수호자로 여겨지게 됩니다. 성당 입구 위에는 성 블라이세의 정교한 조각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내부는 화려한 금빛 중앙제단과 조각품,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져 있습니다.

성-블레이세-성당

 

7. 왕좌의 게임 투어 (Game of Thrones Tours)

두브로브니크의 많은 곳은 인기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속 칠 왕국의 수도인 '킹스랜딩'의 주요 배경지에 직접 방문할 수도 있고, 투어에 참여하여 관광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촬영 스팟은 두브로브니크 성벽, 필레문, 성도미니크 거리, 렉터 궁전, 예수회 계단, 로브니예나체 요새가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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