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여행지, 가볼 만한 곳, 관광명소
지중해로 뻗어 있는 장화 모양의 반도인 이탈리아는 강대국이었던 고대시대의 영향으로 고대 로마의 많은 유적이 여전히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탈리아의 수도는 제국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로마"인데, 로마는 아시다시피 콜로세움과 바티칸 등 유명한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또한, 젤라토는 이탈리아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것으로 꼭 드시기를 바랍니다. 로마의 관광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콜로세움 (Colosseum)
플라비우스 원형 극장으로도 알려진 콜로세움은 로마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념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콜로세움은 기원후 1세기 플라비우스 왕조 때 지어졌으며, 서기 80년에 티투스에 의해 완료되었습니다. 콜로세움은 노예나 죄수였던 검투사들이 서로 싸우거나 야생 동물과 전투를 벌인 장소로 관중들에게 오락거리로 사용되었으며, 플라비우스 왕조의 권력과 위신을 과시하는 정치적인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콜로세움은 지하층을 포함하여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실에는 검투사, 동물, 무대 장비를 보관하는 터널, 방, 우리가 있고, 지하실 위에는 일련의 동심 아치와 기둥이 사회적 지위에 따라 여러 섹션으로 나누어집니다.
2. 포로 로마노 (Roman Forum)
포로 로마노는 중앙 공공 광장이자 고대 로마의 정치, 사회 및 상업 중심지로 수세기 동안 로마 시민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폐허처럼 보이지만, 포로 로마노는 정치 연설, 종교의식, 공개 집회 등 중대사가 개최되었기 때문에 상당이 웅장하게 건설되었었습니다. 유적으로 남아있는 신전은 카스토르와 폴룩스 신전, 사투르누스 신전, 베스타 신전, 베누스와 로마 신전, 안토니누스 파우스티나 신전, 카이사르 신전 등이 있으며, 회당으로는 아에밀리아 회당, 율리아 회당, 막센티우스 콘스탄티우스 회당이 남아 있습니다. 그 외 개선문과 궁전의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3. 팔라티노 언덕 (Palatine Hill)
팔라티노 언덕은 로마의 일곱 언덕 중 하나이며 역사적, 고고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언덕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언덕은 로마의 창시자 로물루스가 기원전 753년에 도시를 세웠던 곳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언덕은 고급 주거 지역이 되었고 황제, 귀족 및 부유 한 로마인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황제의 거주지 궁전 중 가장 유명한 곳은 1세기에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지은 거대한 복합 건물인 도무스 아우구스타나인데, 개인 주거공간과 리셉션 홀, 정원 및 안뜰을 포함한 언덕은 제국의 권력 로마 권위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팔라티노 언덕은 다양한 로마 역사 시대의 유적을 포함하여 로마 건축의 웅장함과 부유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콜로세움+포로 로마노+팔라티노 언덕. 이 3곳의 여행지를 모두 프리패스할 수 있는 입장권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판테온(Pantheon)
판테온은 로마에 위치한 고대 로마 신전이며, 2세기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통치 기간에 지어졌습니다. 이 신전은 고대 로마의 모든 신에게 바쳐진 곳이었으나 이후 기독교 교회로 용도가 변경되었습니다. 판테온은 거대한 돔형 구조가 특징인데, 이 돔은 입구에 화강암 코린트식 기둥으로 구성된 현관이 있는 원통형 드럼으로 지지됩니다. 돔은 수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철근 콘크리트 돔이며, 오큘러스로 인해 자연광이 내부로 들어와 조명을 비칠 수 있습니다. 또한, 아그리파(Agrippa)가 세운 판테온의 내부는 마르스와 베누스를 포함한 많은 신의 상들로 장식되어 있으나, 문헌에 기록된 ‘많은 신상들’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어디에 위치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원형의 돔은 하늘(천국)을 상징하기 위한 의도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우주, 조화의 이미지를 이룹니다.
5. 트레비 분수(Trevi Fountain)
트레비 분수는 1762년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로마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분수입니다. 트레비 분수에는 피에트로 브라치의 작품인 조각상이 있는데, 분수 가운데는 포세이돈 조각상이 있고 포세이돈 좌우에 있는 석상은 풍요와 건강을 상징하며, 그의 아들인 트리톤이 나팔을 불면서 이끌고 있는 두 마리의 말은 각각 잔잔한 바다와 격동의 바다를 상징합니다. 이곳에 가면 세계의 동전들을 볼 수 있는데, 트레비 분수의 전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고, 두 번째 동전을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고, 세 번째 던지면 힘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동전을 던지는 장면도 바로 트레비 분수입니다.
6. 빌라 보르게세(Villa Borghese)
빌라 보르게세는 17세기 귀족 가문인 Borghese 가문의 개인 정원으로 지어졌었으나, 1903년 이탈리아 정부에 인수되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보르게세 공원의 면적은 약 80헥타르로 무성한 녹지와 고요한 호수, 그림 같은 정원이 아름답습니다. 이 공원에는 베르니니의 조각품과 카라바조와 라파엘로의 그림을 포함한 유명한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보르게세 갤러리가 있으며, 다른 명소로는 Bioparco di Roma(로마 동물원), Museo Nazionale Etrusco(국립 에트루리아 박물관), Casa del Cinema(영화관)가 있습니다. 또한 보르게세 공원은 아름다운 로마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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