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엔 까미노 ¡Buen camino!
산티아고 순례길을 계획하는 중이라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배낭 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평균 20km 거리를 한 달 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것들과 신경 써야 될 것들이 많을 것이다.
산티아고는 배낭을 메고 오래 걷기 때문에 가방을 너무 무겁게 하면 안 되고 배낭 안에는 꼭 필요한 것들만 챙기는 것이 좋다.
<준비물>
- 배낭(배낭커버)
본인이 착용했을 때 편한 배낭으로 골라야한다.
- 침낭
알베르게에서 공동침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침낭은 취침 시 보온기능과 함께 청결하지 못한 알베르게의 침구로부터 나오는 베드버그(빈대)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하게 됩니다.
- 등산화
자신의 발에 알맞은 등산화를 선택해야 하며, 순례길을 걷기 전 자신의 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접 신고 길을 들여야 한다.
- 슬리퍼(샌들)
알베르게에서 발을 편안하게 하기 위하여 슬리퍼를 챙겨가도록 하자
- 옷
상하의 2벌, 속옷 2벌, 보온성 외투 1벌, 등산양말 2개,
- 판초우의
날씨가 급 변하기 때문에 판초우의는 필수이다.
- 모자
- 장갑
- 스틱
- 헤드램프
- 상비약, 베드버그 퇴치제
- 선크림
- 보조가방
- 세면도구
- 수건(스포츠 타월)
<배낭>
좋은 패킹 방법이란 어떤 것일까요?
– 배낭의 등 부분에 매트 같이 부드러운 것을 넣어 딱딱한 것이 등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 배낭의 등 면적이 넓어지도록 양쪽 바깥 부분에 물건을 채웁니다.
– 사용 빈도가 높은 것과 무거운 것은 위쪽에 넣습니다.
– 가볍고 사용빈도가 낮은 침낭이나 갈아입을 옷은 아래쪽에 채워 넣습니다.
– 배낭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어깨 끈의 길이를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 어깨 끈의 길이가 길면 배낭의 무게 중심이 낮아져 어깨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깨 끈의 길이가 짧으면 팔이 죄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무거운 것을 위쪽에 넣되 무거운 부위가 어깨선 아래부터 허리뼈 위에 놓이도록 합니다.
– 물, 가이드북, 간식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주머니나 덮게 후드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 배낭 바깥에 여러 가지 물건을 매달지 않습니다. 배낭의 바깥에 물건을 배낭은 한 덩어리가 되어 등에 밀착되어야 하는데, 배낭의 바깥에 물건을 매달면 움직일 때마다 흔들거려 무게의 쏠림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체력의 분산을 가져와 체력소모가 더 많아지며 또한 덜그럭거리는 소리는 자신뿐 아니라 주위를 걷는 순례자들의 신경을 자극하여 짜증을 유발할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 분실하기 쉽고 구분이 모호한 물건은 종류별로 잡 주머니에 담아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 잡주머니 밖에는 들어있는 물품을 커다란 종이테이프에 적어서 찾기 쉽게 정리합니다.
– 지퍼락을 준비하여 젖어서는 안 되는 물건과 여분의 옷가지 싸서 담고 불규칙한 물건은 옷과 섬유제품등과 함께 담아 등에 배기지 않고 흔들리지 않게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 배낭 패킹한 후에는 배낭을 실제로 메어보고 배낭의 무게가 좌우 대칭이 되도록 하여 기울어지지 않게 다시 꾸리고 내부에 패킹된 물품의 위치를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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