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스위스

[스위스] 베른 여행지, 꼭 가봐야 하는 곳, 추천 명소

by 박하하하 2023. 6. 10.
반응형

[스위스] 베른 여행지, 꼭 가봐야 하는 곳, 추천 명소

오랜 역사를 그대로 보전한 곳인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로 1983년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베른은 크지 않은 도시로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스위스 내에서 이동할 때 기차 환승을 위해  잠시 들르는 경우가 많다. 베른 여행 시 꼭 들려야 하는 여행지를 소개하겠다.

베른전경

 

 

1.  베른 대성당 (Cathedral at Munsterplatz)

베른 대성당은 베른에서 제일 화려한 건축물로 고딕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포함된 건물이다. 1421년에 착공해 400년 이상의 공사기간을 통해 완공 됐다. 성당 정면 입구에는 두려운 표정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이들의 모습, 천국과 지옥을 표현한 에르하르트 킹의 <최후의 심판>이 조각되어 있고, 내부에는 넓은 본당과 늑골이 있는 금고, 가느다란 기둥이 인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성당의 복잡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성경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첨탑의 높이는 100m로 나선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아레 강과 알프스 및 베른 시내의 전경을 만나 볼 수 있다.
크람하세(Kramgasse)에서 오른쪽 샛길 Münstergässchen를 통과하면 대성당이 나온다.

베른-대성당

 

2. 치트글로게 (Clock Tower - Zytglogge)

치트글로게는 13세기에 지어진 시계탑으로 베른 구시가지에서 유명한 랜드마크이며, 16세기에 가운데 있는 천문시계가 지어졌다. "Zytglogge"라는 단어는 시간 기록 장치로서의 역사적 역할을 반영하여 영어로 "Time Bell"으로 번역된다.
과거에 치트글로게는 시간을 기록하고 도시의 일상 활동을 규제하는 것으로서, 시계의 종소리가 성문의 개폐를 알리고 중요한 안내 방송과 통금 시간을 알렸었다. 현재는 매시 정각 4분 전부터 시계에 매달린 인형이 종을 울리기 위해 움직이고 이어서 베른을 상징하는 곰이 나타난다. 베른 구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감옥탑을 지나 Marktgasse를 따라가면 치트글로게 시계탑을 볼 수 있다.

치트글로게

 

3. 베른 장미 공원 (Rose Garden)

로젠카르텐이라 불리는 장미공원은 니데크 다리를 건너 언덕을 오르면 나온다. 정원에는 200종 이상의 다양한 장미와 약 3,000그루의 장미 덤불이 있으며, 보통 6월에서 9월 사이가 절정기이다. 이 공원은 베른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이 있으며, 로즈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아름다운 구시가지를 구경하는 것도 좋다. 베른 역과 시계탑에서 10번 트램을 타고 가면 장미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베른-장미-공원

 

4. 베른 곰 공원 (Barenpar)

베른 곰 공원은 자연 야생지역으로 곰이 돌아다니고 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곰에게 적합한 환경을 주는 공원이다. 이야기에 따르면 설립자 듀크 베르톨트 5세 폰 체링겐(Duke Berthold V von Zähringen)은 이 지역에서 사냥하는 동안 처음 만난 동물의 이름을 따서 "베른(Bern)"(독일어로 "곰"을 의미함)이라고 명명했다고 하며, 그 이후로 곰은 도시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구시가 거리인 크람하세(Kramgasse), 게레흐티흐카이츠(Gerechtigkeitsgasse) 거리를 따라가다 ‘니데크 다리’를 건너면 곰 공원이 있다.

베른-곰-공원

 

5. 분데스하우스 (Bundeshaus)

연방 궁전이라고 알려진 분데스하우스는 스위스 민주주의의 상징, 스위스 연방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곳이다. 신고전주의와 르네상스 건축 양식이 혼합된 이 건물은 1902년 완공되었으며, 중앙 돔형 홀과 두 개의 별관으로 지어졌다. 과거에는 이곳에 모여 국가적 문제를 토론하며 국가의 정책과 통치를 형성했다. 베른 역 앞에는 유리돔으로 된 트램 정류장에서 왼쪽으로 슈피탈 거리를 따라 본격적인 베른 여행이 시작된다. 한편 정면에 있는 감옥탑 오른쪽으로 분데스하우스가 보인다.

분데스하우스

 

6. 아인슈타인 하우스 (Einsteinhaus)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살았던 집으로, 1903년부터 1905년까지 스위스 특허청에서 특허 심사관으로 일할 때 2년 정도 살았던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다. 현재는 내부를 박물관으로 입구와 2층은 카페로 사용되고 있다.

아인슈타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