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여행지, 가볼 만한 곳, 관광 명소
초콜릿과 와플이 유명한 브뤼셀은 벨기에의 수도이다. 아기자기한 매력들이 있는 벨기에는 유럽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EU 기관과 수많은 외교 공관이 있는 곳이다. 벨기에 여행 시 와플과 초콜릿은 꼭 먹어보길 바란다. 브뤼셀에서 가볼 만한 관광지를 소개하겠다.
1. 그랑 플라스 (Grand Place)
Grote Markt라고도 알려진 브뤼셀 그랑 플라스는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웅장한 광장이며, 유럽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이다. 이 광장은 1998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랑 플라스는 루이 14세 등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멋진 17세기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고딕 양식의 브뤼셀 시청사(Hôtel de Ville)로 광장 한쪽 끝에 우뚝 솟아 있다. 브뤼셀 시청사는 1444년에 건축되었으며 1695년 프랑스 루이 14세의 침입을 받아 타워와 일부 외벽만 남았으나, 17~19세기에 걸친 복원 작업을 통해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또한, 그랑 플라스에 줄지어 있는 다른 건물은 길드홀로 알려져 있으며 한때 다양한 길드나 무역 협회의 만남의 장소였다. 이 길드 회관은 화려한 정면, 장식용 조각품, 금박 악센트로 장식되어 있고 2년마다 꽃 카펫을 포함하여 브뤼셀에서 많은 중요한 행사와 축하 행사의 중심 역할을 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우뚝 솟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마법 같은 겨울 원더랜드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 생 위베르 갤러리 (Les Galeries Royales Saint-Hubert)
생 위베르 갤러리는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쇼핑 타운이다. 파사쥬라 불리는 아케이드 쇼핑몰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케이드 쇼핑몰이다. 갤러리는 Jean-Pierre Cluysenaar가 설계했고 1847년에 개관했다. 당시의 고풍스러운 건축미가 아직까지도 보존되어 있어 건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생 위베르 갤러리는 Galerie de la Reine(여왕의 갤러리), Galerie du Roi(왕의 갤러리), Galerie des Princes(왕자의 갤러리)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갤러리 생튀베르의 진면목은 길게 양쪽으로 늘어선 명품숍과 초콜릿 가게, 카페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유명 프랜차이즈 숍도 갤러리 생튀베르의 풍경과 잘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부셰 거리, 브뤼셀 여행지의 중심지 그랑 플라스, 브뤼셀 중앙역과 인접해 있으니 함께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오줌싸개 소년 (Manneken Pis)
오줌싸개 소년은 브뤼셀 중앙에 위치한 분수 대야에 소변을 보는 벌거 벗은 어린 소년의 작은 조각상이다. 이 소년은 철마다 옷을 갈아입기도 하는데 그것은 예전에 루이 15세가 이 동상의 약탈을 사과하는 의미로 프랑스 후작의 의상을 입혀서 돌려보낸 뒤 다른 나라에서도 국빈들이 방문할 때 이 소년의 의상을 선물로 가져왔다고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동상을 처음 보고 실망한다고 하는데, 나 역시도 실망했었다.. 하지만 브뤼셀을 대표하는 이 동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4. 브뤼셀 악기 박물관 (Musical Instruments Museum)
브뤼셀 악기 박물관은 다양한 문와와 시대의 악기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세계적인 규모로 다양한 악기를 보는 재미와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이다. 박물관 건물은 1898년에 폴 생테누아가 디자인한 걸작 품으로 철과 유리로 음악을 형상화한 아르누보 건축양식이 매력적이고, 6000개 이상의 악기 컬렉션을 자라 하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및 아메리카 악기를 볼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