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근교 여행지, 추천 관광명소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아픈 역사의 흔적과 현대 디자인이 공존하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근교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포츠담 (Potsdam)
포츠담은 베를린 바로 외곽의 있는 브란덴부르크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포츠담은 10세기에 프로이센 왕과 독일 황제의 거주지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전쟁 중에 심하게 손상되었습니다. 포츠담은 아름다운 궁전, 정원, 공원으로 유명하며 그중 많은 곳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포츠담 관광명소로는 18세기 프리드리히 대왕의 여름 궁전으로 지은 "상수시 궁전"(Sanssouci Palace)이 있으며, 대왕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된 "신 궁전"(Neues Palais)이 있습니다. "세실리 엔 호프 궁전"은 20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1945년 연합국 지도자들이 전후 유럽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 포츠담 회의 장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더치 쿼터"라는 동네는 18세기 주택으로 가득 차 있으며 대부분 네덜란드 스타일로 지어졌습니다. 그 외 여러 박물관과 갤러리, 극장, 음악 공연장, 수많은 레스토랑, 카페, 바가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포츠담 까지는 기차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슈프레발트 (Spreewald)
슈프레발트는 독일 동부의 브란덴부르크 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베를린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천 년 전에 소르비아 사람들이 농지를 관개하기 위해 만든 독특한 운하와 수로 시스템으로 유명합니다. 독일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슈프레발트는 고요한 운하와 울창한 숲, 초원, 습지가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동식물군이 서식하고 있으며, 낚시도 하고 사냥 또는 조류도 관찰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슈프레발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보트, 카누 또는 카약을 타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소르비아 의상도 입어 볼 수 있으며, 피클의 일종인 작은 오이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슈프레발트 유명 관광명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Spreewald Biosphere Reserve"입니다. 이곳에서 보트나 카약을 타고 운하와 숲을 탐험하고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레데 섬"(Lehde Island)은 전통적인 초가지붕 주택, 정원 및 운하가 있는 가장 그림 같은 장소 중 하나이고, 좁은 거리를 거닐며 매력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라이프치히 (Leipzig)
라이프치히는 독일 동부 작센주에 위치한 도시이며, 작센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문화 및 경제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라이프치히는 1,000년이 넘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종교개혁과 1989년 평화혁명 시대에 독일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도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칸토르로 활동했던 성 토마스 교회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라이프치히 오페라 하우스를 포함하여 많은 역사적인 건물이 있습니다. 또한, 라이프치히는 번성하는 비즈니스 및 기술 부문이 있는 주요 경제 허브이기도 합니다. 이 도시는 수많은 신생 기업과 기술 회사뿐만 아니라 BMW 및 DHL과 같은 주요 기업의 본거지이며, 철도, 항공 및 도로가 그 밖의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 허브이기도 합니다. 라이프치히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 라이프치히 동물원이 있으며, 눈표범과 자이언트 판다와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온 850종이 넘는 동물의 서식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삶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바흐 박물관"이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라이프치히 까지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버스로는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4. 드레스덴 (Dresden)
드레스덴은 독일 동부 작센주에 위치한 도시로, 작센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드레스덴은 8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에 독일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드레스덴은 수세기에 걸친 방대한 미술품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드레스덴 주립 미술 컬렉션과 같은 박물관과 갤러리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이 도시는 수많은 신생 기업과 기술 회사뿐만 아니라 Volkswagen 및 Infineon과 같은 주요 기업의 본거지입니다. 드레스덴도 라이프치히와 마찬가지로 철도, 항공 및 도로가 독일 및 그 밖의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 허브이기도 합니다. 드레스덴의 관광지는 바로크 양식의 궁전인 "츠빙거 궁전"이 있으며, 16세기 드레스덴과 작센의 역사를 보여주는 "드레스덴 성"이 있습니다. "그린 볼트"(Green Vault) 박물관은 귀중한 보석과 희귀한 조각품, 귀중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며, 드레스덴을 가로질러 흐르는 엘베 강은 유람선과 해안가를 따라 산책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드레스덴을 대표하는 루터 교회로 바로크 시대의 건축가인 게오르게 베르에 의하여 건축된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드레스덴 까지 기차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버스로는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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